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한국노총 시지역지부와 함께 지난 3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지역안전 파수꾼 경비 전문가 양성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부동산 개발붐으로 신규 아파트 및 대형 건축물, 공사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경비인력이 필요하자, 장년층 일자리문제 해결 차원에서 20명의 경비전문 인력을 모집해 이미 5명을 취업시켰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프로그램, 현장중심 인턴과정, 컴퓨터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경비 신임 교육 과정’은 교육훈련 전담기관인 카톨릭대학교 강릉캠퍼스의 출장교육을 통해 경비전문인력으로 종사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 받게 할 계획이다.
나머지 교육생은 교육이수 후 취업희망자에 한해 설악권 유일의 경비업체이며 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와 고용 협약을 체결한 설악안전서비스에 취업할 예정이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비전문가 양성과정’과 함께 속초상공회의소가 진행하는 ‘사무관리양성과정’도 운영 중이다. ‘사무관리양성과정’ 교육생 1명도 교육 이수 중 취업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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