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3·1독립 애국지사 구국충정 숭모제가 지난 15일 오전 고성군 토성면 운봉마을 숭모공원에서 기관·단체장과 학생,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숭모제는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숭모제 행사 후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나라사랑 문예백일장(그림그리기, 글짓기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문예백일장은 고성교육청이 주관해 사전에 각 학교별로 치러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숭모제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살신성인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의 나라 사랑 마음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3·1독립 애국지사 구국충정 숭모제는 운봉리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된 3·1 독립 애국지사 숭모제 행사 추진위원회가 거행해오다, 올해부터 고성문화원 주관으로 변경됐다.
고성군은 이날 그 동안 숭모제 행사를 주관해온 황기중 추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3·1독립 애국지사 구국충정 숭모제가 지난 15일 토성 운봉마을 숭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숭모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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