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업청년 등에게 구직활동 수당과 취업성공 수당을 지원한다.
구직활동 수당은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둔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이 구직활동 사실을 증명하면 3개월간 월 30만원씩 90만원이 강원상품권으로 지원된다. 구직활동 수당은 취업정보 수집과 교통·숙식·복장대여, 자격증 취득, 학원 및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저소득층 및 만 34세 이하 장기실업 청년 △대학생 구직자 △특성화고교 등 고등학생 구직자 △창업기업 폐·전직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청년 종사자 △취·창업 교육 이수 청년 △만54세 이하 경력단절 여성, 제대군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주부 등이다.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구직활동이 입증되는 대상자는 10월까지 매달 1일~ 10일 주소지 동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역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3개월간 임금을 보전해주는 특별 지원금인 구인기업 취업성공 수당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새로 채용한 사업체로, 신청일 현재 시·군에 주 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둔 근로자 5명 이상의 기업체나 3인 이상 청년 창업기업이다. 취업성공수당은 급여에 따라 월 15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강원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해당 고용기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10일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10억여원을 긴급 투입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총 4억3,400만원을 투입해 구직활동수당(213명)과 취업성공수당(213명)을 지원한다.
양양군은 제2회 추경을 통해 3억6,850만원을 편성해 최대 223명에게 구직활동수당을, 142명에게 취업성공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명진·김주현·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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