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특화음식으로 이북식 두부밥인 ‘듀밥’을 개발해 홍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듀밥’은 두부를 바삭하게 튀겨 반으로 갈라 밥을 넣는 이북식 두부밥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개발한 웰빙음식이다.
북한식 두부밥 모양을 그대로 살리면서 각종 밥을 넣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밥 종류는 나물밥, 버섯밥, 새우밥 등 세가지다.
특히 쌀, 표고버섯, 곤드레 나물, 해양심층수 두부 등 고성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재료로 고급화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듀밥은 1인 가족과 혼밥족 등이 증가하는 경향에 대응하면서도 건강하고 알찬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듀밥은 남북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화음식”이라며 “앞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해 홍보하고 향토음식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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