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합창단(지휘 황영승, 피아노 김수경)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시립합창단은 이날 가곡 ‘남촌’으로 연주회 문을 열어 ‘첫사랑’과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를 부르고, 스윙재즈곡 ‘SING SING SING’을 설악윈드오케스트라 타악기 파트장인 장근영씨의 드럼협연으로 들려준다.
이어 플롯독주 권예나와 피아노 장종성이 찬조출연해 ‘LA RONDE DES LUTINS OP.25’(고블린의 춤)과 ‘OH! DANNY BOY’(아! 목동아)를 연주한다.
세 번 째 무대에선 여성합창으로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과 ‘사랑노래 메들리’를 들려준다. 황영승 지휘자가 동생인 황영래씨와 테너듀엣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조운파 작사, 김용년 작곡의 ‘사랑의 테마’와 김종환이 작사·작곡하고 노사연이 부른 ‘바램’을 선사한다.
시립합창단은 마지막 무대에서 ‘노래의 날개 위에’와 ‘세노야’를 부른다. 이어 김진경 드림랜스 무용학원 원장의 무용협연과 함께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시립합창단원 자녀와 그 친구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소년소녀합창단 주니어스와 마지막곡으로 ‘우리의 금강산’을 들려준다.
시립합창단은 매년 하반기에 정기연주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