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광산업과학고(교장 박근덕)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태국 국제 요리대회(TUCC)’에 참가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며 전원 입상했다.
동광산업과학고는 2학년 김재겸과 엄민지가 ‘파스타 프리스타일’과 ‘작은 디저트 전시&시식’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3학년 장수빈과 신성섭이 ‘파스타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들은 첫 국제대회 출전임에도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태국 국제 요리대회(TUCC)는 세계조리사협회(WACS) 공식 인증대회로 12개국 1,000여명이 참가해 라이브 경연을 펼치는 요리대회이다. 이 대회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채점되며, 종목에 따라서는 금메달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일정 기량을 갖추지 않고서는 입상할 수 없다고 한다.
이래현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조리과로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전문조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산업과학고는 앞서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7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했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학생들이 ‘2017 태국 국제 요리대회(TUCC)’에서 입상해 상장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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