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악권을 함께 걸으며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이 큽니다.”
2년 전 창립한 ‘속초·고성·양양(SKY) 함께 걷는 봉사단’ 심원섭(사진) 초대회장이 회원 40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양출신인 심 회장은 지난 2015년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설악권 3개 시‧군이 자원봉사로 서로 화합하며 상생의 길을 걷자는 취지로 ‘함께 걷는 봉사단’을 창립해 매월 1회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께 걷는 봉사단은 특히,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 전달 및 말벗돼주기 등의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회원들 모두가 설악권이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줘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요.”
지난 2009년 양양포월농공단지에 시원안전산업을 창립한 심 회장은 충격완화 흡수펜스 등 많은 특허를 취득해 지역은 물론 전국에 낙석방지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열심히 벌어서 봉사도 많이 하자’라는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9년째 양양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소리 소문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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