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통시장 주차장을 확충하고, 천년고성시장 주차장은 내년부터 유료화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중소기업청 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천년고성시장과 거진전통시장의 주차장 추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동부지방산림청과 부지교환으로 마련한 간성읍 신안리 구 영림서부지 2,342㎡에 국비 5억7,000만원 등 총 9억원을 투입해 차량 9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및 주차관제시스템을 이달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거진시장 주차장 인근 1,179㎡의 주택과 밭을 매입해 국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총 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사업을 마치면 천년고성시장은 기존 72대에서 167대로, 거진전통시장은 기존 63대에서 113대로 주차공간이 확대된다.
천년고성시장 주차장은 시장 상인이나 인근 주민들의 상습주차로 시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군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유료화가 되면, 시장상인회나 일반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