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10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고성군노인복지관(관장 안승훈)은 지난달 31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윤승근 군수 등 기관 단체장과 100세 이상 어르신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100세 장수 어르신 축하잔치’를 개최했다.
고성지역에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모두 16명으로 이날 거동이 가능한 황소순(105, 토성), 이홍택(105, 토성), 김춘규(103, 간성), 이춘자(102, 죽왕), 한익상(100, 간성), 안옥순(100, 거진) 어르신 등 6명이 참석했다. 최고령은 106세로 거진에 살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장수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선물을 선사했다.
유심복지재단 정해유 대표가 어르신들에게 모시 내의와 양말 세트를, 이한용 고성푸드뱅크사랑나눔센터장이 두유와 과제세트를 전달했다. 70~80대 노인들로 구성된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공연팀들이 합창과 라인댄스, 하모니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기덕 신용광고 대표는 어르신들이 오찬을 마친 후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가정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풍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노인복지관이 건강 100세 장수 어르신 축하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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