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모범운전자회 이호섭(63, 사진) 회원이 10년째 양양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청소를 하고 있다.
개인택시를 운영한지 12년째인 그는 매일 오전 5시 30분 양양시외버스터미널 택시승강장에 나와 전날 밤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기사님들이 영업에 나서기 전에 택시승강장 주변을 말끔하게 치워 놓으면 관광객들이 보기에도 좋고 운전도 잘 되는 것 같아 10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양양모범운전자회장을 지낸 그는 친절한 택시기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순번에 맞춰 오전 8시 양양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 봉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양읍 구교리가 고향인 이호섭 씨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피서객들을 안전하고 친절하게 모시기 위한 회원들의 친절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양양JC특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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