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의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일자리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일자리 컨트롤타워에 참여하는 11개 기관·단체와 ‘일자리 인력 풀(POOL)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일자리 컨트롤타워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제진흥과장이 총괄하며 군청 직원들을 비롯해 11개 기관·단체 339명이 참여해 공휴일과 동절기 등 단기적으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배분해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 취업 및 알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의 업무도 병행한다.
군이 최근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공일자리 7개 분야 1,858명을 비롯해 11개 사회적경제기업 396명, 주요민간 사업체 25개소 251명, 관광업체 9개소 597명 등 총 52개 분야에 3,10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인력이 몰려 고성군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 업체와 농어촌에는 심각한 인력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컨트롤타워는 농사철 인력과 소상공업체의 단순노동 인력, 동절기 도루묵·양미리 다량 어획시 어촌인력 등에 일손을 지원해 부족한 인력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일손 부족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고성군은 지난 19일 일자리 수요·공급을 조절해 나가기 위한 ‘일자리 인력 풀(POOL)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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