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박근덕)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지난 18~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금상을 수상했다.
동광산업과학고는 이혜리(1년), 김재겸․엄민지(2년), 신성섭·장수빈(3년)이 육류 3코스 5인 단체 라이브에서, 정수빈·조한별(1년)이 마지 팬케이크 개인 전시, 엄민지·전서현(2년)이 초콜릿 봉봉 개인 전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엄민지 학생은 2종목에 출전해 2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조리과학과 지도교사인 박지은 교사는 국내 전통주 전시 부문에 참가해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까지 받았다.
이래현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과부장은 “학교교육과정을 철저히 소화하며 방과 후와 주말은 물론 단기방학 기간 동안에도 대회 준비를 위한 특별 훈련을 잘 견뎌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동광산업과학고는 국내 뿐 아니라 국제 요리경영대회에서 매년 대상과 금상 등을 휩쓰는 등 조리학과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광산업과학고는 올해 교육부가 공모한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매직사업)’에 선정돼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한 동광산업과학고 학생들이 전원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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