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및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재기 속초수협 조합장의 해임안이 가결돼 다음달 8일 조합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속초수협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390명 중 190명이 투표해 찬성 165표, 반대 22표, 기권 3표로 조합원 해임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합장 보궐선거가 다음달 8일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4~5명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법원에 해임안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달 19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