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버섯판매업체로 유명한 (주)해송KNC(대표 이미옥)의 자회사인 ‘양양송이주 송천주식회사’가 지역특화 주류를 다양하게 생산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양양송이주 송천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양양송이주와 동동주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옥시기동동주를 출시하데 이어 산양삼주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송이동동주와 같은 탁주에 속하는 옥시기동동주는 강원도의 특화작물인 옥수수를 원료로 인공 향을 전혀 감미하지 않은 천연 발효상태로 만들어 맛이 순하고 특유의 옥수수 냄새까지 더해져 풍미를 당기는 게 특징이다. 특히, 진천막거리를 만들어낸 이규행 공장장이 전국 각지의 괜찮다는 동동주는 다 마셔보면서 차별화를 위해 1년간 연구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상표등록을 마치고 곧 출시 예정인 산양삼주는 산양삼을 원료로 건강에 좋은 술로 차별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 한약재 21가지를 첨가한 35도의 명품 소주인 니큐르주(과실이나 한약재를 우려낸 술)도 출시할 예정이다.
양양송이주 송천은 네 가지의 특화주를 설악권 위탁대리점과 직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양양송이주와 동동주는 생산 2년째를 맞아 2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롯데마트‧슈퍼와 편의점 등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판매망까지 확보했으며, 신라면세점에도 입점해 국제적인 명품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에 등록한 양양송이주 송천은 올해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예정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규행 공장장이 새로 출시한 옥시기동동주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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