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속초 등 설악권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완공을 공약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19년 11월까지 완료한 뒤,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는 모두 2조6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에서는 조기완공을 위해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과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물 부족을 국가가 책임지고 설악동을 대한민국 알프스로 재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속초 떡밭재 연결도로 건설 국비 지원과 설악산~금강산 연계관광도 공약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중교통정책을 발표하며 동해고속도로 삼척~속초 구간을 무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고속도로 요금을 현실에 맞게 인하하고, 단계를 밟아 무료화로 가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시범적으로 동해고속도로의 삼척~속초 구간과 광주대구고속도로의 담양~해인사 구간을 무료화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 9일 밤 문재인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사전투표결과가 발표되자 선거운동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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