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개표 결과
지난 9일 밤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제19대 대선 개표작업이 진행 중이다.
■속초=제19대 대선 속초지역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대통령은 유효 투표수 4만6,776표 중 1만5,045표(32.1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이 영동지역 6개 시·군에서 얻은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국 득표율 24.0%보다 높은 29.7%인 1만3,883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전국 득표율 21.4%보다 높은 23.6%(1만1,031표)를 획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전국 득표율 6.8%보다 높은 7.31%(3,422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전국 득표율 6.2%보다 높은 6.71%(3,143표)를 얻었다. 이어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73표, 무소속 김민찬 후보 52표, 홍익당 윤홍식 후보 33표,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8표,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3표,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20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14표, 경제한국당 오영국 후보 9표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거소·선상·재외국민 투표에서 37.7%, 관외사전 투표에서 40.5%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조양동 (34.3%), 노학동 (32.1%), 교동(31.0%)에서 홍 후보를 앞섰다.
홍준표 후보는 대포동(42.9%), 영랑동(37.3%), 동명동(38.7%), 청호동(39.7%), 금호동(38.3%)에서 1위를 차지했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수 6만7,471표 중 4만6,985명이 투표해 69.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77.2%, 도내 투표율 74.3%보다 낮으며,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성=고성지역 개표 결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누르고 35.15%(6,511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5,664표로 30.58%의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21.40%(3,964표)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유승민 후보 6.69%(1,239표), 심상정 후보 5.28%(97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개표한 거소·선상 및 관외, 재외투표에서 1,816표를 획득, 420표를 얻은 홍 후보를 1,396표의 큰 차로 앞섰고, 안 후보(522표)도 홍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홍 후보는 5개 읍면 투표함에서 문 후보를 모두 앞서며 보수성향의 표심을 확인했다.
홍 후보는 5개 읍면 중 간성읍에서 33.20%(1,335표)의 지지율로 33.10%(1,331표)를 얻은 문 대통령을 0.1%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거진 40.50%(1,549표), 현내 40.85%(647표), 죽왕 41.31%(939표), 토성 38.39%(1,621표)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 고성군은 전체 선거인수 2만5,637명 중 1만8,692명(무효 171표)이 투표해 7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보다 1.8% 낮은 수치다. 관내 사전투표율은 14.87%(3,811표)로 나타났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양양=양양지역 개표결과 홍준표 후보가 6,687표(37.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5,017표(28.3%)를 얻어 2위를, 안철수 후보는 3,868표(21.8%)로 그 뒤를 이었다. 유승민 후보는 1,044표(5.9%), 심상정 후보는 954표(5.4%)를 얻는데 그쳤다.
이밖에 조원진 후보 37표, 김민찬 후보 24표, 장성민 후보 22표, 윤홍식 후보 22표, 이경희 후보 18표, 이재오 후보 14표, 김선동 후보 14표, 오영국 후보가 12표를 얻었다.
문 대통령은 거소·재외투표, 관내외사전투표에서 2,121표(37.3%)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후보는 1,552표(27.4%)로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 후보는 1,140표(2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관내사전투표에서는 양양읍·손양면·현북면·강현면에서 홍 후보를 앞섰다.
홍 후보는 거소·재외·관내외 사전투표를 제외하고, 양양지역 22개 전 투표소에서 5,135표를 획득해 2,896표를 얻은 문 후보를 2,239표 차이로 앞서 여전히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양양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전체 선거인수 2만3,853명 중 1만7,853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 77.2%보다 낮은 7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77%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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