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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파크호텔 개발 8개월째 ‘감감’
작년 9월 폐업 후 중견기업 인수 / 관광위락시설 조성 기대감만 / 체류 관광객 끊겨 주변상가 침체
등록날짜 [ 2017년05월15일 15시10분 ]
설악동 B지구의 대표적인 관광숙박시설인 설악파크호텔의 폐업이 장기화 되면서 주변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 일대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설악파크호텔 입구에 위치한 국내 굴지 기업 소유 콘도가 폐업한데 이어, 설악파크호텔마저 지난해 영업을 중단하면서 체류 관광객이 뚝 끊겨, 대부분의 숙박업소와 상가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36년 전통의 설악파크호텔은 지난해 9월 속초시에 폐업 신고를 한 후 국내 중견기업에 매각됐다. 이후 호텔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 등 관광위락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민들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9일 찾은 설악파크호텔은 지난해 폐업 당시와 별 차이가 없었고 아무런 개발 움직임도 없었다. 호텔 양 쪽 진입로에는 여전히 차량출입통제시설(바리케이트)이 쳐져 있었고, 본관 출입문과 회전문 또한 자물쇠가 채워진 채 굳게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호텔 개보수 공사로 인해 호텔 관계자 외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만 부착돼 있을 뿐,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파크호텔 인근 국내 굴지 기업 소유의 콘도도 ‘리모델링 후 다시 개점할 예정이다’는 안내문만 부착돼 있을 뿐, 콘도 광장은 잡초만 무성했다.
B지구의 한 상인은 “지난해 설악파크호텔을 국내 중견기업의 자회사가 매입했을 때만 해도 곧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실망감이 너무 크다”며 “B지구 상권은 거의 무너져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상인들은 20개 숙박업소 중 현재 영업 중인 업소는 3곳뿐이며, 상가(14개 업소)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라고 했다.
김창호 전 설악동번영회장은 “콘도와 호텔이 영업할 때만 해도 그래도 체류 관광객이 있어 근근이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밤에는 아예 손님이 없어 저녁장사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하루속히 호텔·콘도시설의 개발 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설악동 활성화를 위해 건물 고도 제한 완화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악파크호텔은 지난 1980년 4월 개관한 북유럽풍의 호텔로,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에 121개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설악동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고명진 기자
지난해 9월 속초시에 폐업신고한 설악파크호텔이 8개월이 되도록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채 진입로에 차량출입 통제시설이 설치돼 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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