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비치호텔이 오는 6월초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침체된 낙산지구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낙산비치호텔을 2015년 9월 한샘드뷰연구재단이 인수,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현재 내부 마감재 공사 등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관광숙박업 변경등록을 한 뒤 6월 1일부터 재개장할 계획이다.
한샘 측은 이번 재건축 공사를 통해 객실에서 바다와 해변, 일출, 송림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레스토랑, 사우나, 식당 등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했다.
객실 수는 130실로 크게 늘리지는 않았지만 층고를 높이고 여유로운 객실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 실내 승강기를 1대 더 설치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4층에 조성한 스위트룸에서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해 숙박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낙산비치호텔이 영업중단에 들어간 후 낙산지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TF팀까지 꾸려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1982년 건립된 낙산비치호텔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숙박지로 각광받아 오다, 2012년 경영난 등으로 영업을 중단했었다.
한샘 관계자는 “오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품격 있는 분위기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 관광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오는 6월초 재개장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낙산비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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