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농번기인 15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독거·고령농가를 중심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군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과수 꽃따기와 열매 솎기, 원예작물 정식 등 농업기술센터에 일손 지원을 요청한 58개 농가를 대상으로 군청 산하 공직자과 군 장병, 기관·사회단체 등의 인력 500여명을 지원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상시 파악하고 군부대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연계해 원활한 인력 수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성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10~20명 단위로 인력을 편성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락, 작업도구 등은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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