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7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토요일 저녁 대포항에서 개최한다.
시는 대포항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대포야(夜) 사랑해(海)’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속초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포 夜 사랑 海’는 대포항 별빛광장과 연인광장, 문화공원에서 국악과 7080 가요, 라이브밴드, 팝페라, 색소폰 합주 등 각종 공연과 프로포즈 이벤트, 스마트폰 촬영 및 인화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거리공연계 아이돌 스타로 알려져 있는 퍼포머 준(마술사 이준상)의 화려한 저글링 퍼포먼스와 해피준의 재미난 벌룬쇼와 신나는 EDM 파티도 마련된다.
프로포즈 특별 이벤트는 콘서트 중 꽃다발을 선사하며 프로포즈를 하는 연인과 부부에게 선물을 증정하게 된다. 특히, 대포항 횟집 주방장들이 참여하는 ‘활어 플래이팅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은 관광객들이 순위를 결정해 축제위원회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전시하고 선정된 업소 입구에 명패를 부착한다.
오는 20일 공연에는 설악드림팝스와 퍼포머 준, 밴드 스프링스가 출연하고 27일에는 런 갯마당과 풍금 공연, DJ와 함께하는 EDM파티가 열린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9년까지 12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수변무대, 호안 곡사분수, 보도육교 등 대포항 관광기능시설 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친수호안 내 해상에 잔교형식의 수변무대를 설치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가 오는 20일부터 ‘2017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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