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강원연극제 은상 수상작인 극단 파람불&소울시어터의 <모두 잘 지냅니다>(작가 각색 이선희, 연출 김동원)와 동상 수상작인 극단 청봉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작가 김란이, 연출 김일태)가 잇따라 속초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의 제28회 속초종합예술제 초청공연으로 연극협회 속초지부(지부장 남상진)가 주최한다.
극단 파람불&소울시어터의 <모두 잘 지냅니다>는 오는 24일 저녁 7시30분에, 극단 청봉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26일 저녁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모두 잘 지냅니다>는 어느 한 도시에서 낚시터를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빠와 텔레마케팅을 하는 선희 그리고 도시에서 영업을 뛰는 화란이, 엄마의 선처로 돈 한 푼 없이 얹혀살던 가수 지망생 계평. 이들 식구가 다정다감했던, 누군가에겐 바보 같았던 엄마를 떠나보내는 그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추교미(선희), 석경환(아빠), 남호섭(아버지), 엄태훈(계평), 임수아(화란), 민경(사내)이 출연한다.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10년 넘게 한 동네에서 이웃으로 살아온 그녀들은 누군가가 버리고 간 쌀통 때문에 옥신각신 하다 쌀통에 담긴 쌀로 떡을 만들어 먹기로 한다. 일단 쌀을 말리기 위해 쌀을 돗자리에 쏟았다가 말라비틀어진 아이 손가락과 작은 발을 발견하게 되는데….
최은희(순이네), 김성호(동진네), 김수정(미나네), 남희영(유리네)이 출연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제34회 강원연극제 은상 수상작인 극단 파람불&소울시어터의 <모두 잘 지냅니다>(사진위)와 동상 수상작인 극단 청봉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가 잇따라 속초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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