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갈 만한 여행지로 장사어촌체험마을 홍보에 나섰다.
장사어촌체험마을(대표 한기홍)은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어촌체험마을 등급결정’에서 체험프로그램 1등급, 숙박시설 1등급, 경관·서비스 부문 2등급을 수상했다.
장사마을은 물고기 맨손잡기체험, 소형통발, 해조책갈피 표본만들기, 배낚시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시설, 활어회센타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을 맞은 지난 4월에는 11개팀 1,017명이 다녀간데 이어, 5월 52개팀 5,386명, 6월 19개팀 1,891명이 예약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1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장사어촌체험마을에 26만여명(유료 참가자 1만5,000명)이 다녀가 2억여원의 주민소득을 올렸다.
시는 내년까지 10억원을 들여 어촌체험 관광객을 위한 체험안내센터 및 편의시설, 해변쉼터 등의 ‘장사어촌체험마을 테마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에서 ‘2017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장사해변에서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장사어촌체험마을 물고기 맨손잡기체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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