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종희)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완공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제263회 임시회를 열어 강영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채택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완공 공약 채택 건의문을 지난 2일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낙후된 영동 북부권 및 강원도 접경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동북아 및 유라시아와 연계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19년까지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매년 3,500억~4,000억원씩 2조631억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돼 국가 재정능력 및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조기 착수 및 완공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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