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김영문)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골재채취단지 지정기간 연장조치에 따른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바다모래 채취 기간연장 반대 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회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바다모래 채취가 각종 수산 동식물의 산란과 생육, 서식 등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이뤄져 어획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군의회는 “바다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되고 있으며 인류의 미래 또한 바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바다모래 채취기간 연장에 강력히 반대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