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바둑이 60세 이상 노인부에서도 도내 정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양양군바둑협회(회장 최규완)는 지난달 26∼27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강원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바둑 부문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재복 감독과 이장섭 코치의 지도 아래 최규완·김진욱·노석현·김윤식·이은섭 등 60세 이상 5명으로 구성된 양양대표팀은 고성·양구·철원·정선군과 함께 2부에 출전해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3부 1위로 올라온 영월군에 3-0으로 완승을 거둔 뒤, 도내 시 지역으로 구성된 1부 1위인 원주시와 최종 결승에서 만나 아쉽게 패해 종합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양양군바둑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장섭 코치는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차출돼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였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제12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바둑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양양대표팀 선수들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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