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중국 및 일본과의 해외교류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01년 일본 아오모리현 롯카쇼촌에 이어 2002년부터 중국 호북성 양주구와 공무원 교환근무 등 해외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 해외 파견이 그다지 실효성이 크지 않고 어학 익히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2013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국제교류의 컨설팅을 의뢰해 행정 위주에서 민간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국제화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 다양화 및 규모화, 상호 축제기간 민간단체 위주의 사절단 파견, 양양국제공항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교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무원 상호파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사업과 연계한 과제부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일본과의 교류는 연어산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정보 수집 등 현안사업과 밀접한 과제를 부여하고, 중국은 축제·문화·관광 등 교류분야를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