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설립이 승인돼 재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제출한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정하고 있는 동의율(법정 75%) 및 인가요건을 충족해 지난달 19일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동산 경기 불황과 재개발사업에 대한 인식부족 등에 따른 정비구역 내 토지 소유자들의 조합설립 동의 저조로 지난해 창립총회가 한 차례 무산됐었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 부동산 및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중앙동재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014년 12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 3월 16일 한기학 추진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에 선출한 바 있다.
중앙동재개발사업은 속초시청 뒤편 중앙동 497번지 일원 5만6,14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09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한다.
조합은 올 상반기 중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고 관련 이행절차를 밟아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달 26일 조합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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