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주배관 설치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간성시내 배관공사가 이달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착공한 속초관리소(장사동)~고성공급관리소(간성 상리) 구간 총 연장 23.6km의 천연가스 주배관(508mm) 설치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초 하청 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잠시 공사가 중단됐다가 4월초부터 재개된 간성 공급관리소와 죽왕 오봉 및 토성 아야진의 차단관리소 설치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50% 로, 당초 공기인 이달까지 완료해 오는 6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성군은 간성읍 신안리에 건축 중인 군인아파트 388세대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22사단과 공급배관 노선 및 군부대사업비 부담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군과 참빛속초도시가스는 16억원(도·군비, 군부대 자부담)을 투입해 공급관리소에서 간성시장 근처 군인아파트를 거쳐 경찰서 인근에 신축 중인 군인아파트까지 총 연장 2,544m의 도시가스 공급관로를 놓게 된다.
군은 내년부터는 5개년 사업으로 간성 관내 2,524세대(군인 아파트 포함)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공급관로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성시내 공급관로 길이만 15.18km이고 총 사업비는 69억8,700만원이 소요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