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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도심 군부대 완전 이전 사실상 백지화
이전지역 주민들 반발 이유…일부 부지 잔존키로 / 시·정보사령부 합의 무산…“행정 신뢰 무너뜨려”
등록날짜 [ 2017년04월24일 16시05분 ]
속초시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심지 군부대 완전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
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속초시와 국군정보사령부는 지난 2011년 3월 청학동 군부대의 완전 이전을 합의했으나, 일부 군부대 시설물의 이전이 6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가 이전할 예정지인 인근 지역(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의 땅을 매입해 군부대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토지 매입을 못해 군부대 시설물 완전 이전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학동 군부대 7,000여㎡ 가운데 일부 부지를 최종 잔존시키기로 했다”며 “현재 이와 관련해 군부대와 추진 중인 2단계 합의각서 체결이 늦어지고 있지만, 오는 2018년 12월경에는 군부대 이전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시와 정보사령부가 지난 2011년 체결한 합의가 무산되는 것이어서 군부대의 완전 이전을 기대했던 지역사회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와 정보사령부는 지난 2011년 시청에서 ‘도심지 군부대 완전 이전 협의서 체결식’을 열고, 2009년 6월 협약 당시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던 청학동 잔존부지(2,717㎡) 내 군부대 시설물의 완전 이전에 합의했다.
당시 군부대 관계자는 “시내 도심에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도심 발전에 장애가 되는데다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군부대 발전에도 좋다고 판단돼 상부와 협의해 이 같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었다.
이후 군부대는 토성면 아야진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역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이유로 반대하자, 같은 해 12월 이전사업을 사실상 백지화 했다.
이와 관련 김진기 시의원은 “도심 군부대 완전 이전을 조건으로 기채 발행 등을 통해 속초시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사업을 중단(변경)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시와 군부대는 납득할 만한 해명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로부터 청학동 7,000㎥의 군부대 부지 중 일부 부지를 이전받게 되면 장기 토지이용계획을 세워 활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시와 군부대는 지난 2009년 6월 군부대 이전 합의 후 군부대 내에 있는 부대장 관사, 독신자 숙소, 연립관사, 위병소 등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대신 소속 부대원들이 거주할 시내 아파트를 매입해 제공했다. 시는 이어 김안경원~금호유료주차장까지 178m 구간에 도시계획도로(폭 12m)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군부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청학동 군부대부지 3필지를 매각해 현재 크루즈호텔 등이 신축 중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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