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의 특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고성군 맞춤형 인사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행자부 지방인사 혁신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행자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과 윤병준 지방인사혁신 부단장,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인사컨설팅은 지방인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고성군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진행된다.
고성군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즐거운 조직문화 확립 △투명하고 공감가는 소통인사 △직원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성 향상 방안 강구 등을 이번 인사시스템 구축의 중점 과제로 정했다.
행자부는 오는 9월까지 고성군의 인력운영 진단, 직원 심층인터뷰 및 설문조사와 함께 4차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인사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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