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2016년 고용률이 전년(2015년) 대비 2.6% 증가하고 취업자도 21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2,100명 증가한 4만600명으로 조사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취업자 수의 증가로 지난해 실업률은 0.2% 감소한 0.6%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 1만5,300명(39.7%), 도·소매업·숙박 및 음식점업 1만3,200명(34.3%), 건설업·광공업·제조업 9,900명( 26%) 등이다. 이에 따른 경제활동인구는 4만900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2,100명, 경제활동참가율은 58.8%로 2.1%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8,600명으로 1,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5세에서 64세까지의 고용률 또한 65.3%로 강원도 평균 고용률 6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파트·호텔·콘도 등 건설업의 호황과 속초해양산업단지의 준공 등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별 고용 균형과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조업의 투자 유치와 관광, 붉은대게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굴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