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촛불 실현 19대 대선참여 속초고성양양 시민행동(시민행동)은 지난 11일 5개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6개 지역현안의제의 대선공약 채택을 제안했다.
시민행동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에게 제안서를 발송하고, 18일까지 대선공약 수용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행동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성지역의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제안했다. 또 2004년 이후 중국 어선의 북한 해역 조업활동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하다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남북협력 추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학생이 없는 경동대 제2캠퍼스(속초)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수해 대학을 설립하는 ‘설악권 거점 국공립대학 설립’과 지난 2001년 개통 이후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미시령관통도로(민자도로) 국도화 및 정부 인수’를 요구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시내버스에 대한 ‘공영제 도입’과 ‘강원도 동해안 수산양식업 소득 보장’ 방안도 제안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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