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전국 지자체 대상 ‘2017년도 관광두레사업’ 수행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 관광두레 착수대회’에서 양양군이 추천한 김석기 씨가 PD로 나서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제5기 관광두레 프로듀서’로 최종 발탁돼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관광두레사업은 주민 주도의 자생적·협력적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2017년 관광두레 프로듀서 공모에는 전국 88개 지자체에서 총 103명이 지원해 최종 7명이 선정됐다. 관광두레PD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역 관광자원을 조사·진단하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주민조직체를 발굴해 관광사업 기획에서 창업·경영 개선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석기 PD는 “고향인 양양의 관광발전에 일조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양양관광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PD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출신으로 광고대행사를 거쳐 대기업의 브랜드‧마케팅 관련 업무에 종사하다, 지난 2015년 귀향한 뒤 공정여행을 주제로 1인 기업을 창업해 양양군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기 양양군SNS홍보기자단으로 선정돼 관광·문화·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양양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전국 두레관광사업 PD로 선정된 김석기 대표가 공정여행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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