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00명 이상으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군은 ‘2017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를 통해 고용률 72.4% 이상 달성을 목표로 177억원(총예산 대비 6.8%)의 예산을 투입해 3,500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양양군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3.6%포인트 증가한 68.9%며, 고용률은 4.2%포인트 증가한 68.1%이다. 올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업활동이 탄력을 받아 고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통해 3,3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생활안정망 구축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사회경제적 기업을 통해 2,350여개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베이비부머세대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교육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장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제2그린농공단지를 통해 우량한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해 원활한 기업 운영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오색케이블카 설치,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및 지경관광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에 영향이 큰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투자 사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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