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만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강원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78%이며, 이를 기초로 했을 때 양양군의 노인 치매환자 수는 약 752명으로 추산된다.
군은 올해 치매 조기검진 목표를 4,000명으로 정하고, 보건소 방문검진 등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1942년생) 노인 4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해 치매환자와 의심환자를 선별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실종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조례 개정에 들어갔다.
치매는 암,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