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개최된 저도어장 수산물축제가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고성 대진항에서 오는 5월 5~7일 2박 3일간 개최된다.
고성군은 지난 2월 축제 관련 단체들과 회의를 열어 대문어의 브랜드 선점을 위해 축제 명칭을 변경했으며, 축제 명칭에 걸맞게 관광객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문어캐릭터 등을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문어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해 개발한 대문어 요리 레시피를 활용한 전문음식점을 운영하고, 삶은 대문어를 소포장해 진공처리한 제품과 문어 풀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문어 회·초밥 만들기, 자연산 회 비빔밥 300인분 만들기, 수산물 깜작 경매, 어선 무료시승 및 낚시 체험 외에 문어 시식행사, 문어잡이체험 등을 추가해 총 38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문어축제 홈페이지(www.대문어축제.kr)를 지난 1일부터 개설해 웰빙 문어요리 경연대회와 아줌마 항구 트로트 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 접수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 연휴에 개최되는 대문어축제에 참여해 다채로운 해양체험도 즐기고 청정해역인 저도어장에서 잡은 대문어 등 각종 수산물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