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17년 낙산비치페스티벌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열린다.
양양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낙산비치 페스티벌 대행용역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용역 대행업체와 축제기간, 프로그램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낙산비치페스티벌을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낙산해변 B지구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출연진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힙합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린다. 올해는 도끼와 더콰이엇, 케이시 등 최정상급 힙합가수들의 출연 섭외가 마무리돼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키니모델들의 매력적인 런웨이를 감상할 수 있는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와 코요테, 룰라 등 90년대 실력파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SHOW 토요일 토요일밤에’, 해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치 패션쇼’ 등 젊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는 ‘미스 투어리즘 유니버스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해 1∼3위까지는 세계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등 낙산비치 페스티벌의 홍보 파급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유명 DJ가 함께하는 클럽파티와 EDM 공연, 불꽃놀이 등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낮 시간에는 가족노래자랑을 비롯해 키즈 워터슬라이드, 캐릭터 포토존 등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해 낙산비치페스티벌이 젊은 층 중심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낙산해변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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