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금강파출소에 근무하는 유기웅·노솔호 순경이 길 잃은 미아의 보호자를 찾아줘 고마움을 샀다.
지난 8일 오후 거진읍의 한 주유소 앞에서 ‘아이가 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여자 아이(4세)가 울면서 맨발로 차도를 건너려 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고 신속히 구조해 안정시켰다. 아이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 집주소를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아이가 맨발로 멀리 가지 못했을 거라고 판단, 주변 탐문을 통해 약 30분만에 보호자 A(여, 64) 씨를 찾아 인계했다.
아이의 할머니인 A 씨는 “부엌일을 하는 사이에 아이가 사라진 줄도 몰랐다”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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