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회장 이미숙, 이하 한농연)가 올해도 뜨개 재능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한농연은 지난 2007년부터 재능기부로 모자, 목도리 등을 직접 떠서 매년 연말 신생아(세이브 더 칠드런)와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는 목도리와 함께 고추장, 간장과 내의를 100세트씩 준비해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했었다.
한농연은 올해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사랑나눔 뜨개 과제교육에 30명의 회원이 참여해 목도리 100개를 직접 떠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뜨개 과제교육은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2월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이미숙 한농연 회장은 “여성들의 섬세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매년 뜨개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따뜻한 나눔을 확산시키고,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 회원들이 사랑나눔 뜨개 과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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