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속초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속초·고성·양양지역 20개 시민노동단체들로 구성된 4.16 추모연대는 10~16일 세월호 3주기 거리캠페인과 추모문화제를 개최하고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거리캠페인은 10~14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로데오거리 서독약국 앞에서 거리사진전 및 4·16인권선언 거리서명으로 진행된다. 시민분향소는 15~16일 이틀간 엑스포 상징탑 앞 광장에 마련된다.
세월호 3주기 추모문화제는 16일 오후 6시 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1부 문화행사에서는 런 갯마당과 풍금의 송태환·주은정 씨, 제이소울 박정근 대표와 혼신예술단의 공연과 풀이음시낭송회 이진여 씨의 시낭송이 진행된다. 이어 촛불집회를 열고 참가자들이 엑스포광장~청학사거리~황소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노란풍선을 하늘로 날린다. 추모문화제 사전행사로 세월호 사진전도 열린다. 우천 시에는 속초근로자복지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