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 신고됐던 A호(2.3톤, 속초선적) 선원 B(7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9분경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C호의 선장으로부터 “A호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헬기 및 경비함정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자 수색작업 중 다른 어선으로부터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실종선원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속초해경은 B 씨가 이날 속초항을 출항해 장사항 인근에서 조업 중 실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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