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청정한우&한돈’(대표 김기환)이 지난 3월초 속초 교동에서 조양동주민센터 뒤쪽 선사유적지 아래로 확장 이전했다.
‘동강청정한우&한돈’은 확장 이전 개업하면서 지역주민들이 고기류를 부담 없이 폭넓게 선택해 드실 수 있도록 한우와 함께 한돈모듬, 갈매기살, 항정살,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류도 메뉴로 내놓고 있다.
명품특수부위, 갈비살모듬, 꽃등심 등 ‘동강’의 한우류는 김기환 대표의 장인이 영월 청룡포 인근 방절리에서 직접 키워 엄선한 질 좋은 암소한우만 취급한다. 돼지고기류는 ‘신선나라’에서 공급하는 최상품을 손님상에 내놓는다. 동강의 한우생불고기(1인분 1만3천원), 한우갈비탕·육개장(8천원), 한우설렁탕·해장국(6천원) 등 점심식사류는 ‘깊은 맛’에 ‘착한가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강의 김 대표는 고기류뿐만 아니라 식재료 또한 가격이 비싸 어쩔 수 없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국내산만을 고집한다. 참기름은 방앗간에서 직접 짜서 쓰고, 김치는 장인이 재배한 배추로 담근다. 지난 겨울에는 6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무엇보다 동강은 넓어진 실내에 고깃집으로는 드물게 조명을 밝게 해 산뜻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된 방과 홀을 방송사인 KBS, MBC, SBS․G1, YTN, JTBC라고 이름 붙여 구분해 놓았다. 주방과 정육점은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놓아 신뢰감을 높여 준다.
교동에서 6년간 한 달에 한 번씩 노인들을 초대해 설렁탕을 대접한 김 대표는 “지난 8년여 동안 최고의 맛을 내는 정직한 맛집을 지켜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고객들은 가족처럼 모시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동강청정한우&한돈’ 김기환 대표 부부가 확장 이전 개업식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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