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 제1캠핑장을 지난 1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국민여가캠핑장 제1캠핑장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기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1월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캠핑장 내 범죄예방과 도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캠핑장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CCTV의 해상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쾌적한 캠핑장 환경조성과 비흡연자와의 분쟁 방지를 위해 흡연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캠핑장 입구에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분리수거장 개선 및 비가림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sokchosiseol.or.kr)에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성수기인 7월~8월과 10월은 4만원, 그 외 기간은 3만원이다.
지난 2011년 속초해수욕장 주변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제1캠핑장에는 데크형 45개동, 캐라반 11개동 등 총 56개동의 캠핑 기반시설과, 취사장, 샤워·탈의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 관계자는 “캠핑족의 증가와 함께 더욱 다양해지는 이용객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캠핑장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