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설악레저스쿨(대표 양문석)이 고성 죽왕면 봉수대해변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농어촌콘텐츠융합형 체험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설악레저스쿨은 농어촌콘텐츠융합형 체험관광상품이 올해초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17년 수상레저와 지역관광을 융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11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악레저스쿨은 오호리어촌계, 왕곡마을보존회, 미소드리영농조합법인, 삼포민박마을단체, 여행사 등을 네트워크로 구성, 죽왕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상품을 운영한다.
설악레저스쿨은 봉수대 및 삼포해변에서 스노우클링, 서핑 등의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호리어촌계는 바다낚시 체험프로그램을 맡는다. 미소드리 영농조합법인은 두부만들기, 트렉터 마차 체험을, 왕곡마을보존회는 전통의상체험, 그네타기, 디딜방아체험, 널뛰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왕곡마을 투어를, 삼포민박마을은 숙박을 각각 맡는다. 죽왕면 새마을부녀회는 송지호 철새 관망타워 투어 및 송지호 산소길(산책로) 탐방을 책임진다. 각 프로그램별로 체험비를 받으며, 왕곡마을 투어는 무료다.
체험프로그램은 당일, 1박2일 등 총 5가지 일정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홈페이지도 이달 중으로 제작해 고성관광정보 제공 및 상품 안내, 예약접수도 받는다.
양문석 설악레저스쿨 단장은 “관광객들이 한 번에 종합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