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통일고성명태축제가 오는 10월 26~29일 거진 11리 해변 및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성명태축제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제19회 통일고성명태축제’ 개최 시기를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3가지 안을 놓고 협의에 나서 추석 연휴와 속초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 양양 연어축제 기간과 겹치지 않고, 단풍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10월 마지막 주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13개 분야 76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양적 증가에 비해 대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의 정체성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신규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거리퍼레이드를 확대하고, 인근 상가들이 축제 방문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발행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통일부와 탈북민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북한음식 시식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창길 명태축제위원장은 “개최 시기만 최종 결정했을 뿐 프로그램은 아직 조율 중”이라며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내달 중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행사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