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협동조합 감자(이하 감자, 이사장 정범용)가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지난 3월 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인증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사회공헌사업에 충실해야 받을 수 있다. 감자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아동·청소년·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 운영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부터 위탁받은 강원도수학여행 콜센터 ‘모락모락’을 운영해 수학여행단을 지역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감자’는 소통, 공유, 협업을 핵심가치로 기관연수·연찬회, 청소년 교육여행, 국외연수·여행, 공연·행사기획, 지역사회공헌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수학여행콜센터 ‘모락모락’(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과 속초진로체험지원센터 ‘마중물’(속초양양교육지원청)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감자는 올해초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부탄과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여행상품을 특별한정 할인가격으로 출시했다. 부탄 현지여행사와 직거래로 6월~8월 3개월만 판매한다. 4박5일에서 7박8일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JTBC ‘비정상회담’에 부탄 대표로 출연한 현지인 린첸다와가 전문가이드를 맡아 한국어로 안내한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라 학교 교사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부탄 현지 학교 탐방코스를 별도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중국 국외 항일운동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기획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상해에서 중경까지)와 안중근·최재형·홍범도 등 걸출한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중국·러시아 연해주 탐방 프로그램이다. 4박5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지만, 청소년들이 원하면 다양한 탐방 일정도 가능하다. 성인 대상의 국외 항일운동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젝트 ‘와글와글 재미난 동행’에 참가한 강원영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설악산 소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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