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양수산과 신성대(44, 사진) 주무관이 14년간 강원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1일 양양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해양수산직으로 공직에 들어온 신 주무관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0여척의 연안어선 감축사업을 담당하며 연안어선 선진화를 이끄는 동시에, 해양폐기물 및 불가사리 수매사업 등 해양환경정비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2010년 화천군에 근무할 당시에는 화천산천어 축제에 소요되는 산천어의 원활한 수급 등으로 축제 성공개최에 많은 역할을 했다. 신 주무관은 지난해 1월부터 양양군에서 근무하면서 양양연어축제의 연어수급도 원활하게 조절하는 등 연어축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그는 해수면과 내수면에서의 어업질서 확립과 분쟁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활동에 나서고 간담회도 수시로 열어 분쟁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과 재해예방을 위해 홍보책자도 발행했으며, 어업경영실태조사를 토대로 3년간 50여척에 어업용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신 주무관은 “어업인들이 시대변화에 발맞춰 어업의 선진화를 이뤄내도록 맞춤형 수산정책 발굴 및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이 고향인 신 주무관은 강릉시와 속초시, 화천군,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도 근무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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