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강원도지사기 바둑대회가 오는 15~16일 이틀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전국 곳곳에서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열리며 이들 대회는 대개 개인 최강자를 가린다.
하지만, 이번 바둑대회는 바둑 동호인들이 자신의 시·군을 대표해 단체전으로 자웅을 겨루며, 이를 통해 자신의 기력을 평가받는 자리다.
단체전은 일반부(연령 상관없이 도내 거주자)와 어르신부(도내 거주 65세 이상)로 진행되며, 일반부는 3부로 나눠 총 18개팀이 풀리그전을 치른다.
1부는 21명이 1팀을 이뤄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등 5개 시가, 2부는 17명이 1팀을 이뤄 삼척, 태백, 정선, 양양, 철원, 홍천 등 6개 시·군이, 3부는 15명이 1팀을 이뤄 횡성, 인제, 고성, 화천, 양구, 영월, 평창 등 7개 군이 참가한다.
어르신부는 5명이 1팀을 이루면 각 시·군별로 다수팀 참가가 가능하다.
대국개시 후 10분 이내에 대국에 참가하지 않으면 기권패로 판정되며, 부정선수 출전 시 자격을 정지하고 모든 대국을 패전 처리한다.
우승과 준우승, 3위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되고, 우승팀에는 각 부별 우승기가 주어진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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