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해 전면 통제된 미시령 옛길이 지난 1일 재개통됐다.
고성군은 폭설과 낙석 등 교통사고 위험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군도 8호선 미시령옛길의 차량운행을 통제해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이를 전면 해제했다. 군은 차량 운행 재개에 앞서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유니목 2대를 투입해 토성면 원암리∼미시령 정상 6.6㎞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도로의 낙석과 퇴적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낙석방지망 등 시설물 점검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당초 3월 중순경에 미시령 옛길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미시령 정상에 쌓인 눈이 얼어 이날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