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이기용)는 지난달 23~31일 제221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상정한 제1회 추경예산 360억5,500만원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군의 전체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2,543억원보다 14.9% 증가한 2,903억원으로 책정됐다.
의회는 이번 추경에서 △양양교 LED 조명 유지보수 7억5,730만원 △양양군노인회 주변 토지 매입비 1억4,926만원 △남애2리 종합복지회관 석축공사 1억3,748만원 △농축산물판매장 신축지원 5,000만원 등 총 3억3,00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돌렸다. 올해 예비비는 34억원으로 증액됐다.
올해 추경예산은 보통교부세가 148억원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으며, 특히 양양군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번 추경에 49억원을 추가 편성, 연말까지 최대 32억원으로 부채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추경 주요사업은 시장주차장∼제방도로 구간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31억원, 북양양IC 연결도로 개설공사 13억원, 전통시장 주차장 신축 12억3,100만원,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10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신축 및 장비 구입 12억원, 정암택지 진입도로 조성사업 5억7,000만원 등이다. 김주현 기자
이기용 양양군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의 원안통과를 가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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